고용노동부 천안지청(지청장 최종수)은 “근로자 84명의 연장근로수당 등 임금 5억 3천여만 원을 미지급한 사실을 적발하고, 시정지시 및 청산 지도를 한 결과 24.11.21. 전액 청산되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전국적으로 임금체불이 증가하고 있어 근로자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임금체불 근절을 위해 사업장 감독을 강화하고 기관장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체불임금 청산을 지도하고 있다.
천안지청은 ’24. 10. 22. 충남 아산시에 있는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A사를 근로감독하여 반도체 업계 불황 등 경영상 이유로 근로자들의 연장근로수당 등을 법정 기준이 아닌 최저 시급으로 산정함으로써 5억 3천여만 원의 금품이 덜 지급된 사실을 적발하고, 즉시 시정지시하였다.
아울러 지청장은 체불 규모가 다수･고액인 점을 감안하여 ’24.11.18. A사를 직접 방문하였고, 대표이사를 만나 조기에 전액 청산할 것을 지도한 바 있다.
한편, 천안지청은 A사의 인사노무관리가 취약하다고 판단하여, 노사발전재단이 운영 중인 일터 혁신 컨설팅을 제안하였고, A사는 컨설팅을 통해 임금체계가 합리적으로 개편되도록 힘쓰고 있다.
천안지청 최종수 지청장은 “임금체불은 근로자들의 가정과 생계를 위협하는 중대한 법 위반”임을 강조하며, “고용노동부의 임금체불 대응 및 관리강화 방침에 따라 연말까지 체불임금 청산 집중 독려 기간을 운영하면서, 체불임금으로 고통받는 근로자들의 피해 회복을 위해 언제든지 현장으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12-11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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